편의점에서 즐기는 커피 - 맥널티 아이스 아메리카노 블루마운틴 블렌드

그래도 이 정도는 돼야 커피지!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만날 수 있는 아이스 액상커피. 편의점에 따라 취급하고 있는 제품도 다르고 매우 다양한 액상커피를 만날 수 있다. 그중에 그나마 요정도는 돼야 커피라고 생각이 드는 커피. 한번 접하고 나서는 다른 액상커피에 손이 가질 않는다. 이름은 맥널티 아이스 아메리카노 블루마운틴 블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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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편의점 커피가 거기서 거기지.

직업 특성상 편의점 커피를 자주 즐기는 편이다. 하루에 많게는 10~15잔(캔, 병)의 커피를 마시는 듯. 날씨가 더워지니 차가움을 오래 간직해주는 얼음컵 커피를 요새는 자주 마신다. 이제는 각 편의점 브랜드마다 안 마셔본 커피는 없는 듯하다. 신제품도 잘 안 나오는 거 같고. 편의점 액상커피는 진짜 거기서 거기다. 거의 맛을 음미하기보다는 그냥 커피니까 하고 마시는 듯. 딱히 맘에 드는 부분은 그냥 시원한 커피라는 것. 그 외에 어떠한 만족감도 선사하는 커피는 없었다. 

이것이 아이스 커피. 

#2. 맥널티 아이스 아메리카노 블루마운틴 블렌드.

어느 날 발견한 맥널티 아이스 아메리카노 블루마운틴 블렌드.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만 파는 듯한 이 커피. 새롭다. 맥널티에서 편의점 액상커피도 파는구나. 커피 전문 브랜드의 커피를 안 마셔 볼 순 없지 하는 생각으로 구매한 이 커피. 

제품 외형

뭐 패키지가 특별한 건 없다. 그냥 똑같은 파우치의 액상커피. 그런데 그 맛은? 오 이거 사뭇 다르다. 가격은 얼음컵 포함 1500 정도? 거의 모든 편의점 커피를 섭렵한 나에게 이 커피는 신세계이다. 액상 인스턴트커피에서도 이런 맛이 나는구나. 제대로 풍미를 느낄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갈아 커피를 판매하는 커피전문점 맛을 어느 정도 잘 표현했다. 

제품 전후면 과 얼음컵

보기만 해도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대부분의 인스턴트커피는 그냥 너무 쓰거나, 아님 너무 밍밍하거나 둘 중 하나. 어떤 풍미가 느껴진다거나, 산미가 느껴진다거나 하는 특정 맛을 전달해주는 커피는 없었던 듯하다. 진짜 그냥 시원한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마셨을 뿐. 하지만, 이 커피는 첨엔 산뜻하다가 뒤끝은 어떤 풍미를 느끼게 해주는 로스팅 1일 차 정도에 전해주는 맛이랄까? (뭐 커피에 대한 조예가 깊은 전문가가 아니므로 어느 정도 이해해주자.) 한번 구매 이후로 어쩔 수 없이 다른 편의점 브랜드를 이용해야 해서 구매할 수 없으면 모를까 세븐일레븐을 간다면 꼭 구매하는 커피가 되었다. 

 

#3. 한국 맥널티(Mcnulty Korea)는?

1997년에 설립된 (이렇게나 오래된 회사야?) 기업으로 생두부터 원두커피를 비롯해 가공 제품들까지 커피 관련 전반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물론 커피 머신도 판매하고 있다. 인스턴트커피부터 RTD 제품까지 모든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는 회사. 동종업계 중에서 유일하게 커다란 대형 유통 채널부터 소규모의 슈퍼, 편의점까지 그리고 온라인으로도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다양한 유통망을 모두 구축하고 있다. 

게다가 완제의약품을 생산하는 업체이기도 하다. 국내 최초로 3중 코핑 한 펠렛제제인 코감기약 센티콜 캡슐을 생산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삼신 제약과 고려제약, 녹십자 등에 공급을 하고 있다. 

 

현재 이베이코리아 인수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전일 이베이코리아의 예비 입찰 건에서 롯데와 MBK파트너스, 이마트, SKT 등에서 참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와 함께 이베이코리아의 관려주인 한국맥널티도 수혜가 기대되는 것이다. 

 

또한, 쿠팡과 손을 잡고 '곰곰 원두커피'를 개발하면서, 2020년 매출이 크게 상승한 것 역시 영향이 없지 않아 보인다. 

6.21일 기준(개장전)

상당히 오래되었고, 유명한 회사였다. 물론 커피머신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더 오래되고 탄탄한 회사였다. 

 

맥널티의 MCM-6851 커피머신은 리뷰도 상당한 제품이다. 유명 커피 유튜버들은 한 번씩은 리뷰 했을 정도. 

 

맥널티 MCM-6851 가정용 커피머신

맥널티 자동압력조절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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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유명한 회사의 맛있는 커피를 편의점에서도 간편하게 액상으로 즐길 수 있다. 참 좋은 세상이구나. 맛에 대한 평가는 주관적인 것이지만, 정말 아직 한 번도 맛보지 못한 분은 꼭 사서 드셔 보시기를 권한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