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 GK787S OfficeMaster 저소음 적축 기계식 키보드

• 저소음 적축은 정말 조용하다. 너무 조용하다. 
• 가격 대비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키보드라고 생각된다. 
• RGB LED 싫어하시는 분들 강추 (정말 이름처럼 사무실용이다.)
• 나름 매우 만족하며 사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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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퇴 하고 나서 블로그를 하는 데 사용할 키보드가 필요했다. 이렇다 할 게임을 하는 것도 아니고, 크게 뭔가를 하는 것도 없지만, 몇 년 전부터 우연한 기회로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 중인데, 이제껏 쓰던 키보드는 너무 시끄럽다. (한성 모니터 구매 시 사은품으로 받은 나름 너무 좋은 키보드지만 너무 시끄러운 GK638 사용 중이었음) 여러 블로그, 유튜브 검색 결과 가격 대비 괜찮아 보이는 한성 GK787S OfficeMaster를 생일선물로 받았다. 

 

한성 키보드 포장 : 박스에 글씨만 빼놓고 전에 쓰던거랑 매우 똑같다.

박스를 열면 얇은 비닐에 포장되어있다.

구성품 키보드,덮개,키캡리무버,품질보증서

한성 키보드는 모든 키보드 포장이 같은가 보다. 전에 쓰던 키보드 받을 때랑 완전 데자뷔다. 구성품은 매우 단출하다. 뭐 더 특별할 것도 없다. 스위치 교체가 불가능하여 키캡 리무버만 들어있다. 그리고 저 덮개는..... 정말 좀 너무했다. 사무실에 앱코, 해커, 등등 여러 기계식 키보드가 있지만, 이렇게 허접한 키보드 덮개는 첨 봤다. (물론 키보드 덮개 자체를 안주는 키보드가 더 많으니 이득인 것인가!)

케이블 분리 가능

키보드 케이블은 흰색의 패브릭 케이블이고 분리가 가능하다. 포트는 USB-C로 요즘 추세에 맞게 되어있다.

키보드 높이 조절다리 : 매우......허접....

나름 미끄럼 방지패드도 잘 되어있는데, 키보드 높이 조절 다리는 플라스틱 재질에 하부에 고무(?) 재질로 씌워져 있다. 그래서 그런지 힘이 너무 없고, 키보드를 밀면 넘어진다. 그래서 키보드가 밀린다고도 할 수없고, 안 밀린다고도 할 수 없다.

한자리에 계속 놓고 쓰시는 분들은 상관없겠지만, 난 컨디션에 따라 상황에 따라 앞뒤로 좌우로 자주 키보드를 옮기는 데 그때마다 키보드를 들어서 옮겨야 한다. 밀면 무조건 다리는 넘어진다. 

 

넘어간다~~

GK638과 비교 색상이 달라서 비교대상은 아니지만, 느낌이 매우다르다. GK787S는 여성적, GK638은 남성적.

 

PBT LP TYPE KEYCAP

LED 안 들어오고 (인디케이터는 있다.) 다리 부실하고 뚜껑 허접하지만, 나머지는 매우 만족. 키캡도 PBT로 매우 느낌이 좋고, 폰트도 나름 이쁘고, 상당이 여성적인 키보드다. 가끔 적축 스위치에 대한 리뷰를 볼 때 뭔가 타이핑이 먹먹하다는 느낌을 받는다고들 하던데, 드디어 느껴보았다. 뭔가 먹먹한 느낌이 살짝 있다. 더 눌려야 할 것 같고, 좀 더 세게 누르고 싶은 느낌이 든다. 

GK787S가 들어오고 나서, 육퇴 후 아이가 깰까 봐 노심초사하며 타이핑하던 불안한 마음은 사라졌고, 마음껏 타이핑을 할 수 있어서 좋다. 아주 조용한 상태에서 잘 들어보면 스프링 소리가 살짝 들리긴 하지만, 웬만한 사람이면 못 들을 소리이다. 

 

대략 7만 원 후반대에 이 정도 키보드.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한성이 조금만 더 노력해서 보완하면 정말 좋은 키보드가 나올 거 같다. 전문가가 아니어서 의미 없지만, 굳이 평점을 매긴다면 5점 만점에 4점 정도 혹은 4.5점. 나름 매우 만족스러운 키보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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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787S OfficeMaster 체리 기계식 저소음 화이트 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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